시카고시의 ‘베드버그’(빈대)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충처리 전문 회사인 ‘오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카고시는 빈대 처리를 위한 서비스 요청 건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이번 순위는 2016년 12월1일부터 2017년 11월30일까지 한해 동안 오킨사가 실시한 해충제거 작업건수 중 빈대 처리 건수가 가장 많은 탑 50개 도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시는 2012~2015년까지 4년간 ‘미국내 최악의 빈대 도시’라는 오명을 안아오다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는 볼티모어(1위)와 워싱턴D.C.(2위)에 밀려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4~10위는 LA, 콜롬비아, 신시네티, 디트로이트, 뉴욕, 샌프란시스코, 달라스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 집에서는 ▲정기적으로 침대를 검사할 것 ▲정리를 깔끔히 할 것 ▲밖에서 가져오는 물건은 집에 들이기전 한번 더 점검할 것 ▲잠재적으로 감염이 될 것 같은 침대라인이나 커튼 등은 주기적으로 건조시킬 것을 조언했다. 또한 여행 중에는 ▲호텔이나 숙소 리뷰 확인 ▲빈대가 숨어있을 만한 곳을 찾아 확인할 것 ▲벽과 침대에서 짐을 최대한 떨어뜨려 놓을 것 ▲여행 후에는 짐을 바로 풀지 말고 집 밖에서 최소 15분 동안 모든 짐을 건조시킬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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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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