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 합창단이 올해 회원 배가 운동을 시작했다. 왼쪽부터 이윤옥 재무, 지경 소프라노, 이영희 단장, 이혜경 총무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고 또 친목모임을 원하시는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오렌지카운티 내 정통 있는 합창단 ‘샬롬 여성 합창단’(단장 이영희)이 회원 배가운동에 나섰다.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 가운데 일부 회원들의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이 합창단은 최근 유명 성악가 지경 소프라노를 영입, 본격적인 젊은 회원 모집에 나섰다.
한국 예술 종합학교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모두 수석으로 입학, 졸업한 지경 소프라노는 UCLA에서 장학생으로 음악석사과정을 거쳐 스페인 빌바오, 이태리 산레모, 바레나 등 국제 콩쿨에서 우승 및 입상한 바 있다.
이와 아울러 LA타임스에서 “총망 받는 성악가이며 살아있고 빛나는 고음을 가지고 있다”는 호평을 한 지경 소프라노는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지경 소프라노는 “성악에 필요한 발성과 더불어 이태리 발음 등 다양한 트레이닝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희 단장은 “친교활동과 더불어 체계적인 성악레슨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년여성뿐만 아니라 10-40대 젊은 층 여성들도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샬롬 합창단의 평소 연습모습이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와서 구경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샬롬합창단은 매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 그로브 세인트폴 루터런교회(13082 Bowen St.)에서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회원 가입을 원하는 여성들은 이영희 단장 (714)345-55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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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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