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내 독감이 지난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H1N1)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 1월 20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독감으로 입원된 규모는 약 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체 병원을 찾은 환자의 6.6%에 달하는 것으로 2009년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휩쓸 당시 7.7%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특히 이번 독감으로 미국내에서 숨진 어린이만 최소 37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H3N2로 지난 50여 년간 유행했던 것으로 신종은 아니지만,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이다.
일반적으로 독감 시즌은 전년도 10월부터 이듬해 5월로 잡는데, 아직 절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이번 시즌을 통틀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DC는 일부 지역에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품귀 현상이 나타나, 이들 지역에 대한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 국민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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