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러 사령관 “바라건대 외교적 수단 통해 성공적 해결 도달하기를”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한국군 [AP=연합뉴스]
한국군이 17일 태국에서 미군 주도로 진행 중인 수륙양용차 상륙 연습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 300여 명이 이날 태국 동부 사따힙에 도착해 이곳에서 훈련 중인 미 해병, 태국군과 합류했다.
이는 한국군이 코브라골드에 처음 참가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앞서 우리 해군은 해군과 해병대 병력 430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태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29개국 1만1천75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상륙함 천자봉함과 미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함 등이 동원됐다.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한국군 병사 [AP=연합뉴스]
기본적으로 코브라골드 훈련의 목적은 안보 협력 강화, 평화유지군 전력 향상, 인도주의 및 재난 구조임무 태세 유지 등이지만, 올해 훈련의 경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렸다고 AP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 사령관은 "우리는 한국의 친구들, 한국인들의 곁을 지키고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넬러 사령관은 "우리는 계속 조율하고 압력을 가하겠다"며 "바라건대 외교적 수단을 통해 그 문제에 관한 성공적인 해결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은 이번 훈련과 별도로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을 보내는 등 중국을 향한 무력 압박의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다.
팀 호킨스 해군 소령은 칼빈슨함 선상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에 관한 질문을 받자 "국제법은 우리가 이곳에서 작전을 하고, 비행을 하고, 항해를 하도록 허락한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며 앞으로도 계속할 일"이라며 '항행의 자유' 작전을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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