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세한 박철순 회장, 3월6일 노인회 장으로
▶ 긴급 임원모임갖고 추도, 유족 대여로 기금 마련

한미노인회 이태구(맨 왼쪽) 수석 부회장이 회관 매입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박철순 회장님 돌아가셨지만 회관 매입은 차질 없어요”
오렌지카운티 한미 노인회는 26일 오전 노인회관에서 긴급 임원 모임을 갖고 지난 24일 별세한 고인(본보 26일자 4면 참조)을 추도하는 시간과 함께 현안 문제인 한인회관 매입 대금 50만 달러 지불에 대해서 현재까지의 모금 상황을 점검했다.
한미 노인회 이태구 수석 부회장은 “현재 노인회에서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40만 달러로 부족한 10만 달러는 고인의 부인(박미숙 씨)이 빌려주기로 했다”라며 “회관 매입에 필요한 돈은 모두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이태구 수석 부회장은 또 “박 회장은 자신의 임기 내에 회관 매입 문제를 매듭짓기를 원했다”라며 “박 회장이 돌아가신 후 가족이 나서서 회관 매입 대금을 빌려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신영균 이사장은 “박 회장이 돌아가셨지만 회관 매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라며 “한미 노인회가 재정적으로 건강하게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사용 전 노인회장은 “박 회장은 노인회를 위해서 많이 도와준 좋은 분이었다”라며 “앞으로 노인회는 서로 협조해서 잘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팅에는 오일남 전 노인회장도 참석했다.
한미 노인회는 고인의 장례식을 노인회 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 예식은 3월 6일 오전 11시, 하관 예식은 같은 날 오후 1시 로즈 힐스 메모리얼 팍에서 열린다. 장례준비 위원장 박만순 (714)614-0228, 브라이언 한 (714)879-5888. 한미노인회 (714)530-6705
한편 OC 한미 노인회는 오늘(27일) 오전 노인회관에서 회장 유고에 따라서 회장 대행 선임 문제를 의논하기 위한 긴급 이사회를 갖는다.
한미 노인회 정관에는 회장 유고시 수석 부회장이 임기를 대행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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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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