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가 관방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 방법으로 핵·미사일 폐기해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하는 스가 일본 관방 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15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가장 강한 말로 규탄한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5일(한국시간 기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한 데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견제하고 나섰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과거 대화가 비핵화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교훈을 충분히 반영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의 '과도한 융화노선'을 견제하는 발언으로 일본 언론은 해석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완전하게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핵·미사일 폐기를 한다고 동의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점은 미국과도 완전히 공유하고 있다"며 "한일, 한미일 3개국 간에 확실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북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한국이 북미대화의 가교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일, 한미일의 다양한 레벨을 통해서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특사 파견과 관련해 한국으로부터는 어떤 레벨에서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한일, 한미일간에는 다양한 레벨에서 확실히 연대를 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스가 장관은 "특사 파견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는 "평소부터 미일, 한미일, 한일이 확실히 연대해 대응하고 있는 만큼 대북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답했다.
아사히신문은 "특사단은 내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회담을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생각"이라며 "한국 내에서는 올 여름까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예측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의 트럼프 정권은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회담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특사단이 이런 미국측의 생각을 김 위원장에게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취재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