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위클리’는 지난 30일자 민주당 써니 박 시의원 후보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당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OC 지역에 배포되는 주간지 ‘OC 위클리’는 지난 달 30일 ‘한인 밀집 지역 부에나 팍에서 민주당 써니 박 후보가 시의원에 선출 되나?’라는 제목으로 써니 박(한국명: 박영선, 민주)후보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부에나팍에서 올해 11월 3명의 시의원이 지역구 투표로 선출되는 가운데, 41퍼센트의 인구가 아시안 계로 알려진 부에나 팍 1지구에서 과연 같은 인종의 후보를 뽑을 것인가에 관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후보는 “1지구의 모든 인종을 대변하기 위해 뛰고 있다”라며, “모든 커뮤니티를 아우를 수 있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모든 인종을 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OC 한인들은 역사적으로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아 민주당 소속 박 후보의 선거는 더욱 흥미 진지하다. 부에나 팍 1지구의 한인 유권자의 30퍼센트가 민주당으로 이것은 공화당 유권자나 무소속 유권자의 수에 비하면 약간 뒤처진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흥미 있는 것은 LA지역의 한인들은 대개 민주당인 반면 오렌지 카운티의 한인 1세들은 공화당이 많다”라며 “그러나 젊은 세대들은 민주당에 더 가까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민주당의 진보적 성향은 공공 교육을 찬성하는가와 노동조합을 찬성하는지 등인데, 아직도 한인들은 한국의 민주당을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가 더욱 흥미로운 것은 박 후보의 상대 후보인 버지니아 본(공화당) 부에나 팍 시장 때문이다. 5만 달러의 선거 기금을 모은 본 시장은 지난 번 선거 때 한인 형제가 지은 더 소스몰로부터 선거자금을 지원받았으며, 5지구에서 후보로 뛰는 정재준 씨와 39지구의 연방 하원 출마한 영 김 후보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2017년 말에 제출된 선거 재정 보고서에 의하면, 박 후보는 약 1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은 유력한 후보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기업인, 사회 저명인사, 종교계 인사들에게 두루 지지를 받고 있다. 유산 상속 전문 변호사인 그녀의 주요 공약은 저소득층을 위한 거주지 마련, 녹지대 조성, 교통체증과 안전 문제, 국제 관광 도시 만들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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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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