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정착 기여”…“판문점 개최를” 촉구도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임원 및 위원들과 한인 단체장들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김진모)은 30일 오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평통 사무실에서 한인 단체장들과 평통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정상 4.27 판문점 선언 및 북미정상회담지지’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OC평통과 한인 단체장들은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장차 평화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출발임을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 ▲분단 상황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 번영의 시대를 향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커다란 발걸음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려는 것에 높은 평가를 한다 ▲북한은 국제적인 핵 사찰과 최종적 핵폐기로 가는 비핵화의 구체적인 시행과 방안 제시를 촉구한다 등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와 아울러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 인도적인 조치를 최우선으로 동질감을 가진 한겨레 한민족으로서의 적극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위한 방안을 촉구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해외 동포들은 지역의 주류사회의 리더들에게 판문점 선언을 적극 홍보하고 공감대 형성 및 지지를 구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한다 ▲북미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인류 평화의 상징인 판문점 개최를 촉구한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김진모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고 이번에는 (예전의 남북정상 회담과는) 다를 것”이라며 “북미 정상 회담이 판문점에서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선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만큼은 시행되었으면 한다”라며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작은 오렌지카운티이지만 한인들이 한 뜻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승해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회장은 “전쟁이냐 평화냐 갈림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훌륭한 일을 해냈다”라며 “북미 정상 회담이 반드시 성공을 거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대 초대 평통 회장은 “이번은 3번 째 남북정상회담이다”라며 “미국이 처음으로 개입한 정상 회담이었던 만큼 북미 정상회담도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렌지 민주평통 자문위원회는 평통 위원들이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북미 정상 회담을 지지하는 결의안 보내기 운동을 하기로 했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