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11개주 대상 조사… ‘59명중 1명꼴’발생
▶ 뉴저지 1,000명당 29.3명…전체평균의 2배
미국 아동의 59명 당 1명꼴로 자폐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에서 자폐아동률이 가장 높은 곳은 뉴저지주로 조사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뉴저지 등 11개주의 8세 아동 32만5,000여 명의 특수교육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전국 자폐아 발생률은 1.7%로 2012년 1.5%(68명당 1명꼴) 보다 늘었다.
8세는 대부분의 자폐 여부가 결정되는 시기다.
CDC는 미국의 자폐아가 1975년에 5,000명당 1명꼴에 불과했으나 2000년 이후 150% 급증하는 등 지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이를 “시급한 공공보건 문제”로 꼽았다.
뉴저지주는 3만2,395명 중 964명이 자폐아로 조사됐다. 1,000명 당 29.3명의 유병률을 나타내면서 조사가 실시된 주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유병률이 1,000명 당 16.8명인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000명 당 45,5명, 여자는 12.3명으로 남자가 3.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의 자폐아 유병률은 인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흑인이 1,000명 당 30.2명으로 가장 높았고, 히스패닉이 29.33명, 흑인이 26.8명이었으며 아시안은 19.2명으로 가장 낮았다.
일각에서는 자폐아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계몽활동으로 인해 자폐아 검사를 하는 부모가 늘면서 자폐 진단이 늘어난 것뿐이라는 분석도 있다.
<
서승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