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왕' 무함마드 살라(리버풀)의 어깨 상태가 여전히 심각해 보인다.
AFP통신은 16일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 차려진 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훈련 캠프를 방문했다.
통신은 그곳에서 팀 동료 3명의 도움을 받으며 힘겹게 유니폼을 입는 살라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집트 측은 살라가 거의 100%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혼자서는 유니폼도 갈아입지 못할 정도로 살라의 어깨 상태는 심각했다.
살라는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시합 중 어깨를 다쳤다.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살라의 비중이 컸던 이집트 대표팀은 큰 전력 손실을 안은 채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라야만 했다.
살라는 지난 15일 우루과이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집트는 후반 44분에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이집트 팀 의료진은 살라가 20일 오전 3시에 열리는 러시아와 2차전까지는 "100% 상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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