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풋볼365 보도…구단도 손흥민 국가대표 차출에 ‘긍정적’

(카잔=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초반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전문 온라인 매체인 '풋볼365'는 2일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EPL) 개막 첫 달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이 군 면제되려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9월 1일 끝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므로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때 주어지는 병역 특례혜택을 위해 아시안게임 참가에 강한 의욕을 보인다.
손흥민은 구단을 상대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며 설득 작업에 나선 상태다.
토트넘은 앞서 손흥민의 한국 대표 발탁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 구단이 올림픽에 선수를 안 보내준 적이 있는가"라며 대표 차출에 협조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도 손흥민을 나이와 상관없는 세 명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 후보 중 한 명으로 낙점했다.
손흥민이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면 EPL 새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이달 중순부터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 경기에 나서며 8월 11일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과 EPL 개막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