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종아리 부상으로 16강전에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4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관전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로드리게스는 벤치도 아닌 관중석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대회 직전부터 종아리 부상에 시달린 그는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전반전에 조기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16강전을 앞두고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정도였음에도 막판까지 출전 여부를 저울질했으나 결국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가 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서도 빠진 채 관중석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로드리게스는 케인의 골이 터지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콜롬비아가 극적으로 연장전을 맞이하자 그라운드까지 내려와 동료들에게 힘을 실었지만, 응원만으로 승리를 이끌 수는 없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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