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보이 있는 월마트가 야간에 캠핑카 주차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견인차까지 동원해 단속을 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중심 도시라 할 수 있는 콘보이 일대에 캠핑카 노숙자가 늘어나면서 이 일대에 있는 업주나 주민들과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최근 콘보이 지역에 위치한 월마트에서 ‘캠핑카 야간 주차 금지’(No Overnight RV Parking) 표지판을 설치하고 견인차를 야간에 상주시키기 시작했다.
월마트 주변에는 LA 피트니스를 비롯해 맥도널드. 풋퍼리스 등 대형 체인점과 다양한 중소규모의 상인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월마트 주변에 있던 캠핑카 수는 10여대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본보가 콘보이 한인 타운을 연결하는 엔지니어 로드. 리프터 스트릿, 론슨 로드, 카딘 스트릿 일대룰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야간에 주차를 하고 있는 캠핑카가 21대에 달했다.
이처럼 월마트 주차장과 도로 갓길에 캠핑카 노숙자가 늘어나면서 이 주변에 악취가 발생하고 월마트와 LA 피트니스로 들어가는 세 곳의 진, 출입구에서 구걸하는 홈리스도 함께 증가했다.
점차 상황이 악화되자 월마트 측에서는 야간에 자체 주차장은 물론 인근 진출입구 도로 갓길에 캠핑카 주차를 금지하는 강경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와 불과 0.3마일 떨어져 있는 한빛교회 측에서는 “최근에 교회 주변에 캠핑카 주차가 늘어났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 주변에 있던 캠핑카 노숙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옮기면서 이들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