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는 12일 광복절 제73주년 기념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광복 기념 주일예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양을 돌보듯이 우리 민족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친히 목자가 되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믿음의 선조들에 의한 독립운동 내용을 회고했다.
송계영 담임목사는 ’목자의 돌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제목의 설교에서 19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한 안창호가 중심이 되어 창립한 신민회의 민족독립운동 세력 제거를 위한 일제에 의한 105인 사건을 재조명했다. 송계영 목사는 “그 당시 기독교 내부에서는 정치적인 문제에 교회와 교인의 참여가 옳은 일인가에 대한 이견이 없지 않았으나 선조들은 독립운동에 참여를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하고 나서게 됐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송 목사는 “우리 민족의 선조들은 광야와 같은 고난의 현장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른 투쟁으로 독립을 이루어 냈다”면서 “오늘도 고난의 광야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민족이 오직 하나님만 따름으로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광복절 기념 예배후에는 유고명 역사보존위원장 인도로 교회와 한반도의 통일,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만세 삼창 순서도 있었다. 1906년 창립되어 샌프란시스코 지역 조국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는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기념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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