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0회 워싱턴 목회자·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 열려

13일 워싱턴 덜레스 공항 호텔에서 워싱턴 목회자 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워싱턴 목회자·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가 ‘영성, 목회, 그리고 설교’을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버지니아 헌던 소재 워싱턴 덜레스 공항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워싱턴 지역을 포함 캐나다, 플로리다, LA, 보스턴, 조지아 등지에서 온 총 55명(신학생 5명 포함)의 목회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가했다.
김종희 목회멘토링 사역원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13일 개회예배에서 강사인 김영봉 목사(와싱톤 사귐의교회)는 ‘이 일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들은 교회의 외적성장 보다는 내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목사가 교인 수나 교회 크기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교인들의 영적성장에 초점을 맞춰 설교하고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자신의 ‘신앙적 형성 과정’, ‘신학적 형성 과정’, ‘설교자로서의 형성 과정’ 등의 경험을 나눴다. 김 목사는 자신이 영향을 받았던 책들을 소개하고 그 책들이 자신의 목회와 영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는 한사람의 신앙인으로 목회의 결과가 교인들의 영적 변화와 성장에 초점을 둬야 한다”면서 “목회자로서 교회와 목회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자들의 설교와 신앙생활, 오늘날 교회의 죄와 문제점 등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질문들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컨퍼런스에 참여한 젊은 목회자들에게는 “설교 준비와 선포 과정을 영성 형성 과정으로 여기라”라고 권고했다.
10년 전부터 미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공부하는 신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목회자 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는 올해 좀 더 특별한 주제접근 방식으로 참가자들과 강사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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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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