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 아메리카’ 의무화, 행정명령 준비에 촉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 인프라 사업에 미국 제품 및 서비스 사용을 의무화하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행정명령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철강 등 행정명령 발효에 따른 파장이 예상되는 업종의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릴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NBC방송은 15일 백악관이 기존의 ‘바이 아메리카’ 법안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끝에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미 정부 관계자들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공공 인프라 사업에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법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확대됐지만 이번 행정명령은 그간 허용됐던 예외조차 불허하며 사실상 의무화 수준으로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정부는 주 정부 등과 협력해 총 1조5,000억달러의 인프라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화된 바이 아메리카 행정명령은 철도나 송유관 및 가스관, 광대역 통신망 등 대규모 공공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대상으로 원자재와 제품은 물론 용역으로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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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조금 비싸니 왕창 비싸지 자본주의가 뭔지도 모르냐 빙충아
조금 비싸도 미국 물건을 사용하는 것이 애국이다 ~~~ 바보 멍청이들
결국엔 미쿡 국민만 어렵게 만드는, 어리석은 소아적인 생각...
엄청 가격이 올라갈텐데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이지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