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가+메인에 379유닛 아파트 연말 착공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의 지형을 바꿀 대형 주상복합단지의 조감도.
LA 다운타운을 휩쓸고 있는 재개발 열기가 이제는 자바시장, 패션 디스트릭 지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류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드 엔터프라이즈’는 11가와 메인 스트릿 부지(1100 S. Main St. LA)에 지하 3층, 지상 8층 높이, 379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를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단지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15일 LA 시의회로부터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전체 379개 유닛 중 약 11%에 달하는 42개 유닛은 중산층(moderate income)을 위해 배정될 계획이다. 또 1층은 2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식당 등 각종 소매 업소들이 입점할 계획이어서 완공되면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우범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사는 올해 말 공사를 시작, 2020년 말이나 2021년 초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패션 디스트릭은 다운타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재개발 열기에서 상대적으로 비껴져 있었으나 이번 프로젝트 승인을 계기로 다양한 주상복합과 아파트, 콘도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 디스트릭도 앞으로는 의류를 중심으로 한 상가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거주용 건물들이 상가들과 공존하는 지역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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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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