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다채로움을 1주간 펼치는 ‘코리아 위크(2018 KOREA WEEK)’ 행사 일정이 공개됐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코리아 위크’ 행사는 SF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한국문화 종합행사로 올해는 미술, 음악, 한식은 물론 K-뷰티도 집중 조명한다.

USF(University of San Francisco), 아시안아트뮤지엄 등과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미양국 우호증진 및 북가주 지역 네트워크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관련 행사를 개최해 행사 범위를 넓혔다.

첫날인 10월 1일(월)에는 이미란 작가를 비롯한 베이지역 섬유예술가 16명이 참여한 ‘바느질로 그리다’ 전시회 개막 리셉션이 SF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열린다. 한국 섬유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이 전시는 10월 한달간 계속된다.

2일(화)에는 USF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와 공동으로 K-뷰티 행사를 개최한다. 차에스테틱, 뷰티랩 제조사 관계자와 최대 한류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비키(viki.com)의 클라라 김 전문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이 참여해 K-뷰티로 한국의 매력을 전한다.



개천절인 3일(수)에는 SF 주재 외교관, 미 연방 및 지방정부 관계자, 북가주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하는 국경일 리셉션과 음악회가 SF헙스트 극장에서 열린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쏘넷앙상블과 협연하며, 팝페라 가수 ‘카이(KAI)’의 뮤지컬, ‘가민’씨의 피리 연주, 손화영씨의 가야금 연주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퍼시픽 유스콰이어,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바리톤 이고르 비에이라, SF 케이팝아카데미 수강생의 케이팝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4일(목)에는 아시안아트뮤지엄에 전시된 ‘달항아리’의 주인공 구본장 사진작가와 아시안아트뮤지엄의 후원자인 프랭크 베일리씨가 한국의 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날인 5일(금)에는 한의사와 쉐프의 대화로 한식의 건강성을 소개한다. 이세나 SF주행한의원 원장, 애슐리 리 SF장수 BBQ 대표, 김옥례 총영사관 관저 쉐프가 참여해 한식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전한다.

한편 북가주 서울대음대동문회는 5일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리스트의 단독 리사이틀을 디엔자칼라지 퍼포밍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10월 1일(월) 오전 11시, SF총영사관 리셉션홀, 바느질로 그리다 전시회 개막
▲10월 2일(화) 오후 5시 30분, USF 프롬홀, K-뷰티 행사
▲10월 3일(수) 오후 7시, SF헙스트극장, 국경일 기념 음악회
▲10월 4일(목) 오후 6시 30분, 아시아아트뮤지엄 삼성홀, 구본창 작가와 대화
▲10월 5일(금) 오후 5시 30분, SV코트라, 한식과 건강, 오후 8시 리처드 용재 오닐 단독 리사이틀, 디엔자 퍼포밍아트센터

2018 코리아위크 행사 신청은 총영사관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각 행사별로 할 수 있으며 입장은 등록 신청 선착순이다. 3일 국경일음악회 신청은 https://www.paperlesspost.com/flyer/go/VjvLkBkf7geXbmC0Bp4G에서 할 수 있다.

문의 SF총영사관 (415)921-2251 #2012, sfkoreancg3@mofa.go.kr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