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골 사냥엔 실패 토트넘, 브라이턴에 2-1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에릭 라멜라(왼쪽)가 추가골을 뽑아낸 뒤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AP]
손흥민(26·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8-19시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없이 교체됐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68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라멜라의 추가골로 막판 한 골을 만회한 브라이턴을 2-1로 꺾고 정규리그 2연패 및 최근 3연패 행진에서 벗어났다.
루카스 모라, 크리스천 에릭센과 함께 케인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오른쪽과 왼쪽을 오가며 기회를 노렸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18분 오버래핑으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대니 로즈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탑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 맞고 골문을 넘어간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최근 지난 시즌의 폭발적인 모습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도 브라이턴의 완강한 저항을 뚫지 못하고 전반 막판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가다 전반 40분 행운의 페널티킥으로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키어런 트리피어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세운 글렌 머리의 팔에 맞고 튀어나오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우세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브라이턴의 반격에 몇 차례 아찔한 장면을 넘긴 토트넘은 후반 23분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투입했고 라멜라가 31분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라멜라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어줬고 왼쪽 측면에서 로즈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라멜라가 논스톱 왼발슛으로 브라이턴의 골문을 열었다. 브라이턴이 후반 추가시간 앤서니 낙아트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라멜라의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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