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연합]
이틀전 유엔에서 연설을 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ABC 방송 아침 시사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GMA)에 출연해 뉴욕 일대를 마비시켰다.
방탄소년단은 26일 방송된 '굿모닝 아메리카'에 오전 8시30분께 얼굴을 드러내 신곡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였다.
진행자 로빈 로버츠와 마이클 스트라한이 방탄소년단을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The biggest Boy band in the world)라고 소개하자 객석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을 내질렀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5일 밤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도 출연했다.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로빈 로버츠는 자기 트위터에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가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아침 방송에 데뷔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의 헌신적인 팬 아미는 스튜디오 밖에서 밤새 캠핑을 했다. 정말 특별한 아침이다"라고 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새해 첫날 미국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5월 '엘렌 드제너러스쇼', 6월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9월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이어 '지미 팰런쇼'와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올해 ABC, CBS, NBC 미국 3개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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