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주재 원탁회의 참석 요청도 받아들여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최근 '반(反)트럼프 편향' 논란에 휩싸인 구글의 최고경영자(CEO)가 의회에서 증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올해말 하원 법사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는 데 동의했다.
전날 피차이 CEO를 만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이런 계획을 전했다. 매카시 원내대표와 공화당 하원 중진 의원들은 이날 피차이 CEO를 만나 구글의 정치적 편향 논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생산적이고 솔직한' 회동이었다면서 "정치적 편향성은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르지만,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1월 중간선거 후로 예상되는 피차이 CEO의 법사위 청문회에서는 편향 논란, 구글의 뉴스 분류 방식,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한 공화당 의원들의 집중 질문이 예상된다.
피차이 CEO도 성명에서 '적절한 시기'에 하원 법사위에서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금까지 '좌편향'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해왔다.
피차이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인터넷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린지 월터스 백악관 대변인은 피차이 CEO가 전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구글의 편향성 논란은 지난 12일 극우 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당선 후 구글 임원들이 회의 석상에서 선거 결과에 불만과 우려를 표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이달 초 피차이 CEO는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거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알라를 추종하는 구글?
딱봐도 무슬림이네.. 낮엔 회사출근, 밤엔 폭탄 제조..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싢어하게 생겼구만. 거짓말이 나중에 피노키오 코가 길어지던이 너도 꼬리가 길어 잡혀 CEO자리 물러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