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세탁협회장에 이동일(사진) 현 페닌슐라지역협회 이사가 추대됐다.
지난 6일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단독출마한 이동일 이사는 선거관리위원회 전원의 찬성을 거쳐 제20대 북가주세탁협회장에 올랐다.
이동일 회장당선인은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회장선출 이사수에 문제를 제기한 콘트라코스타협의회측의 요구조건을 수용한 후 전원 추대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면서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당선인은 “아마존, 우버 등 대형자본기업들이 세탁업 진출을 모색하는 어려운 시기에 북가주세탁협회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면서 “4차산업혁명의 거센 물결 앞에서 한인세탁업계가 난국을 돌파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형자본회사가 개발한 모바일앱이 스몰비즈니스인 세탁업을 잠식해가고 있다”면서 “한인세탁업계도 발빠르게 변화에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당선인은 “한인세탁인들이 힘을 합쳐야 이 변화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각자 도생하기보다는 협회와 함께 솔루션을 모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기술개발의 노하우 공유, 세탁제품 및 설비 등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간의 협력과 협회의 역할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일 회장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12월 15일 세탁인의 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북가주세탁협회는 지난달 골프대회 개최로 모금된 후원금 전액인 4,000달러를 본국 소년소녀가장 돕는 한국 어린이재단에 보냈다.
북가주세탁협회는 올해로 23년째 본국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오랜 기간 제인 김 SF시의원을 후원하며 한인정치력 신장에도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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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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