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개혁과 목회신앙’주제…교회를 위한 신학 컨퍼런스 22일 개최
▶ 트리니티연구원, 기독교 철학가 강영안 교수 등 신학자 4명 초청강연

심현찬 원장(왼쪽)과 김용훈 목사가 교회를 위한 신학컨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
종교개혁이 50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신학(theology)’은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주제이다.
신학이 전하는 메시지.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을 평신도와 목회자들에게 쉽게 풀어내는 신학 컨퍼런스가 열린다.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원장 심현찬)과 큐리오스 인터내셔널(대표 정성욱)이 주최하는 ‘2018 종교개혁 기념, 교회를 위한 신학 컨퍼런스’는 오는 22일(월)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에서 열린다.
‘종교개혁과 목회와 신앙’을 주제로 열리는 신학컨퍼런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강사는 강영안 교수(미국 칼빈신학교), 정성욱 교수(덴버신학교), 조진모 목사(필라한인연합교회), 심현찬 트리니티연구원장 등 4명이다.
컨퍼런스는 종교개혁자 루터와 목회자였던 칼빈의 신학을 한국적 정서가 담긴 내용으로 정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기독교 철학을 주도했던 대표적 신학자 강영안 교수는 ‘종교개혁과 인문학’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강 교수는 일반인들이 신학에 쉽게 다가서기 위한 소통 채널로 ‘인문학’을 제시한다.
정성욱 대표는 ‘종교 개혁과 루터’, 조진모 목사는 ‘캘빈과 목회’, 심현찬 원장은 ‘조나단 에드워즈와 설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신학 컨퍼런스에 앞서 9일 열린 간담회에서 심현찬 원장은 “성경 본질을 지키며 인문학이란 언어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쉽게 기도하고 설교를 이해하도록 돕는 게 컨퍼런스 목적”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미주에서 개최되는 신학 컨퍼런스들이 여전히 어려운 주제와 논증들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한인교회 정서와 맞지 않는 주제들 때문에 한계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용훈 목사는 “일부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다른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한 콤플렉스가 있다. 그래서 어려운 기도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좋은 신학 컨퍼런스, 아니 좋은 주제 강연이라도 모두가 알 수 있어야 가치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특히 미국 컨퍼런스들이 어려운 이유는 한국정서가 담겨 있지 않아 목회자들이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신학 컨퍼런스는 한인교회와 커뮤니티에 바른신학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홈페이지(opendoorpc.org/news/교회를-위한-신학-컨퍼런스-10-22/)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비는 20달러이고 중식이 제공된다.
문의 (703)318-8970
장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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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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