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중풍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며, 흔한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이상해짐, 일어서거나 걸으려고 하면 자꾸 한쪽으로 넘어짐, 갑자기 벼락 치듯 심한 두통이 옴, 말할 때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말을 잘 못함,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어지러움, 갑자기 눈이 안보이거나 둘로 보임, 의식장애로 깨워도 깨어나지 못함 등이 있다.
상기 증상을 목격시에는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거나, 전문한의사의 진료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
중풍이 의심될 때는 한의원으로 가야하나요, 병원으로 가야하나?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이든 한의사이든 전문가의 진료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고 빨리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는 것이다. 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중풍 한방병원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중풍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급한 중풍 증상으로 의심 시 대형 병원으로의 전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보통 한의원에서의 중풍 치료는 중풍 전조증 의심환자의 치료 및 관리, 중풍후유증 관리, 경미한 중풍환자의 병원 내원 중에 한방치료 겸비로 이루어져야 한다. 급성기 중풍환자를 한의원으로 무리하게 내원시켜 치료 하는 중에 크게 중풍이 와서 적절한 양방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더 심하게 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목격하였기 때문이다. 어차피 중풍이 오면, 적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후유증이 지속되기에 중풍후유증의 관리를 한방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기만 해도 성공이다. 아울러 중풍이 한 번 온 환자는 재발위험이 2-3배로 뛰기 때문에 재발방지에도 한의학의 치료가 중요하다. 중풍 예방에 있어서 한의학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중풍의 후유증에는 한쪽 팔다리가 마비된 증상, 한쪽 팔다리의 감각이 이상한 증상, 말이 잘 안되거나, 말을 못하거나, 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경련발작, 치매 등을 들 수 있다. 후유증의 시기에는 치료를 계속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운동치료만이 전부가 아니고, 약물치료, 침구치료, 규칙적인 생활습관, 편안한 마음가짐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영구히 남을 수 있는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아야겠다’는 환자 자신의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아울러, 그 길을 제대로 안내해주는 전문한의사의 존재도 필수이다.
중풍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어떤 검사를 하나? 중풍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필요로 하는 혈액공급을 못함으로써, 뇌세포가 파괴되는 병이다. 그러므로 뇌의 구조를 볼 수 있는 CT나 MRI가 필수이다. 필자의 한의원에서는 혀의 상태를 보고 진단하는 방법인 설진을 가미하는데, 급성기의 중풍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가 뒷받침하듯이 상당히 객관적이고, 증세의 호전여부를 살필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전문한의사의 의견을 따르는 것을 권유드린다.
문의 (703)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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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식 <경희바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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