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대북제재 완화 문제 논의할 듯
유럽 순방 중 세 번째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간) 다자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을 상대로 '비핵화 세일즈'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이어 업무오찬 세션에 참석해 남북·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구상을 알리며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셈 일정을 마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세 차례의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길 상응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는 대북제재 완화에 필요한 협력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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