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려면 몸을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겨울병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예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름에 잘 태운 피부는 감기에도 강하다.
감기의 가장 큰 원인은 육음의 풍한서습조화 중에 풍한의 기운에 의해 일어난다. 특히 풍기를 백병지장(百病之長)이라 했다 바람기와 결합하면 모든 병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다.
바람은 어디에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없고 눈으로 그 흐름을 보기 쉽지 않지만 느낄 수는 있다. 쉼 없이 움직이면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람이다. 선행삭변(善行數變)은 풍의 특징인 것이다.
이러한 바람으로부터 오는 감기(感冒)로부터 가능한 자유로워지려면 여름부터 열심히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름부터 보양뜸을 뜨면서 겨울을 준비하는 것도 으뜸 된 운동과 더불어 버금된 일이다. 주로 감기는 풍자(風字)가 들어가 있는 경혈을 사용하게 되는데 폐수와 고황은 보양뜸의 중요한 축에 해당한다. 자림한방병원에서는 겨울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대부분 환자에게 뜸을 떠주는 자리다.
또한 생선에 자소엽과 생강을 곁들이는 것은 멋 삼기 위함이 아니다. 깻잎처럼 생긴 이 자소엽은 오랫동안 땀은 나지 않으면서 오한동통과 콧물이 흐르는 몸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은 외감풍한으로 인한 오한발열, 두통, 비색 등의 증세에 쓰이는데 생강피는 차고 생강 안은 따뜻하다. 이와 같이 소엽과 생강은 찬 생선으로 야기될 양의 손실을 보존 유지하는 도우미인 것이다. 뜨거운 물에 찬물을 부어서 마시는 음양탕도 결국 음양의 극적인 보존을 위함이고 보면 겨울의 음양은 여름부터 준비하여야 하는데 지금도 늦지 않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며 운동하고 뜸을 떠 볼 때이다.
문의 (858)430-6734(자림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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