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전문가들이 산호세 디리돈역의 재개발 계획을 담당하기로 결정됐다.
산호세시의 경제발전 국장인 킴 월리시는 “이번 재개발은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대역사이며 이에 걸맞게 저명한 유럽 건축 디자이너를 초빙해 개발계획을 담당하게 할 것이며, 디리돈역은 미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특이한 형태의 교통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럽의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우트렉, 헤이그에 교통 허브를 디자인 한 저명 건축디자이너 벤덤 크로우웰과 다자인∙엔지니어링 컨설턴트인 알카디스가 디리돈역 재개발계획을 맡게 된다.
윌리시 국장은 디리돈역 재개발은 구글의 트랜짓 빌리지 건설계획과 아도비의 오피스 신축공사와 더불어 산호세를 새롭게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15,000-20,000명의 직원이 새로 짓는 오피스 단지에서 일하게 되며, 아도비는 현재 3개의 오피스 빌딩에 하나를 더 지어 근무 직원수를 현재 3,500명에서 7,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디리돈역은 현재 라이트 레일, 칼트레인, 암트랙, 캐피털 코리더, ACE 트레인, 버스가 연결되는 교통 요지인데 재개발이 되면 바트도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텔레스, 샌디에고를 연결하는 고속열차(High Speed Rail)도 이곳을 지나게 될 것이다.
개발계획 관계자들은 디리돈역 재개발이 끝나면 산호세는 캘리포니아의 교통요지로 재탄생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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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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