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단체 적법한 운영’ 첫 논의
▶ 주 검찰 수사책임자 등 강연...11월 17일 SV코트라서 진행
북가주 한인단체의 조직 운영능력 강화 및 동포사회 발전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SF총영사관이 한인검사협회(KPA) 북가주지회,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NC)와 공동으로 11월 17일 SV코트라에서 주최하는 ‘북가주 한인 동포사회 역량강화 컨퍼런스’는 한인단체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엘리자베스 김 주검찰청 부검찰총장이 ‘비영리단체의 모범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주제로 ▲주 검찰의 비영리단체에 대한 감독 권한 ▲비영리단체 이사들의 의무 ▲비영리단체의 올바른 재정 운영 ▲비영리단체가 주검찰의 수사대상이 되는 경우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횡령 및 배임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비영리단체의 자격을 박탈할 권한을 갖고 있으며 주검찰청이 감독하고 있다.
일부 한인단체에서 내부 분쟁, 공금횡령, 부실재정 등으로 인해 단체자산을 적절하게 집행하지 못한 경우도 발생했었다. 그때마다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없이 동포들의 관심사에서 떠나버렸거나 흐지부지 묻혀버리곤 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세미나는 동포단체들이 불필요한 분쟁 없이 공공의 재산을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등 한인 비영리단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캐런 박 산호세시 시니어 예술프로그램 매니저가 ‘로컬정부나 카운티의 그랜트(보조금) 확보 방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정부 지원 의존도가 높은 한인단체들이 주류사회에서 한인 존재감과 영향력을 높이려면 로컬정부와의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이다.
‘회계 운영관리 및 투명성 제고’ 세션은 유니스 전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관장, ‘투표참여 제고 등 정치력 신장’ 세션은 에린 최와 레이첼 장 산타클라라카운티 유권자등록사무소 전문위원, ‘2020 센서스 참여확대 방안’ 세션은 주종찬 변호사가 스피커로 나선다.
이날 박준용 총영사를 비롯해 SF총영사관의 동포·문화·민원·정무 담당 영사들이 참석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석 희망자나 단체는 SF총영사관(415-590-405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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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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