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가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소노마카운티에서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노마에서 화재로 인해 지난해 파괴된 주택은 5,300여 채로, 화재 이후에는 자연히 피해자들로 인해 주택 수요가 급증했다.
이어 화재 피해 복구가 이뤄지며 수요와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지난달 발표된 수치는 2007년 주택시장 폭락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전체에서 총 55,000여 채 가운데 매매가 이뤄진 주택은 357채에 불과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화재 직후 수요로 주택 가격이 너무 빠르게 올라 일반 주택 구매자들은 구매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이같은 현상의 원인을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주택 매물 호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뒤 안정세에 이르기까지 조정 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화재 피해자들에게 2년 간 렌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내년 이맘때부터는 다시 거래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소노마카운티의 상황이 과열된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에 다소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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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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