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AM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조샘 선교사와 서명구 교수, 이민동 교수가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치열한 일터와 비즈니스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찬들의 선교전략과 사례들이 소개됐다.
글로벌 선교교육단체인 CBAM(Center for Business as Mission)이 ‘비즈니스 세상 속 미셔널 라이프’란 주제로 3일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조샘 선교사(한국인터서브 대표)와 서명구 교수(메릴랜드 대학교), 이민동 교수(휘튼 대학)가 참석해 선교에 대한 전 세계 흐름과 변화들을 제시했다.
이민동 교수는 “선교는 개인싸움이 아니다. 수퍼맨과 같은 한 사람을 세워 선교지로 보내는 전략은 지금 시대와 상황에 적절하지 못한 방법”이라며 “그렇다고 노방전도와 축호전도 전통적인 선교적 전략들이 필요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흐름에 따라 새로운 방법들을 수용하고 공유하는 가변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사들은 최근 현지 선교 방법들이 기독교 대학을 세우고 병원을 세우는 등 강력한 자본을 바탕으로 대형화되면서 폐단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샘 선교사는 “초대교회의 선교는 약자로서 믿지 않는 자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배우며 복음을 전했다”며 “삶의 현장인 일터에서 전하는 복음은 특히 젊은 세대들이 진지하게 신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CBAM은 여호수아 학교와 비즈니스 창업을 통한 해외선교를 돕는 희년 창업학교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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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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