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만 5,000여 가구 기초 생활비 감당 힘들어
▶ 연방정부 현금 보조 7%·푸드스탬프 수혜 33%
뉴욕시 5가구 중 2가구는 현재 소득으로 기본생활 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비영리단체 여성능력개발센터(WCECA)가 최근 발표한 뉴욕시 자급자족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90만 5,000여 가구는 현재 수입으로 주거비와 식비, 교육비 등 기초적인 생활비용을 감당하기 힘겨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가정 중 84%는 최소 1명 이상이 직장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고 있었지만 소득 수준이 물가 상승률에 미처 따라가지 못하면서 해마다 빈곤율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자녀가 없는 가정이 51%로 가장 많았고, 자녀가 있는 가정은 24%, 편모 가정 21%, 편부 가정 4%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연방정부로부터 현금 보조를 받는 경우는 7%로 나타났으며, 일명 푸드스탬프로 불리는 SANP(연방정부 보조 영양지원 프로그램) 수혜자도 33%에 불과했다.
뉴욕시에서 자녀 1명을 키우는 일반 가정의 최소 거주 비용은 맨하탄 남부지역이 8만5.877달러로 가장 높았고, 브루클린 북서지역 6만6,674달러, 퀸즈 5만7,199달러, 브루클린 5만4,257달러, 스태튼아일랜드 5만3,716달러, 맨하탄 북부지역 5만2,285달러, 브롱스 5만1,180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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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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