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1일 소집, 22일 UAE로 출국
▶ 1월1일 사우디 평가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월 UAE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에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우즈베크전에서 드리블하는 주세종의 모습. <연합>
네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로드맵이 완성됐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월11일부터 울산에서 조기 소집돼 국내 전지훈련에 나선 뒤 22일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축구협회 규정에는 아시안컵 개막 보름 전에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지만 축구협회는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무려 5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대표팀을 위해 조기소집을 결정하고 프로연맹과 조율을 마쳤다.
올해 국내 프로축구는 12월2일 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고, 12월 6일과 9일에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내달 10일께 울산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한 뒤 11일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안컵에 대비한 국내 전지훈련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 소집훈련에는 유럽파와 중동파가 참가하지 못하는 만큼 K리그와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만 참가한다. 벤투 감독은 25~27명 수준으로 국내 전지훈련 멤버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소집훈련을 통해 ‘1차 옥석 가리기’를 진행하는 벤투 감독은 내달 20~21일께 유럽파와 중동파를 총망라한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나서 22일 아시안컵이 펼쳐지는 UAE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2일 UAE로 출국해 아부다비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에 나서고, 내년 1월1일 아부다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에 대비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 3위 4회의 성적표를 거뒀으나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를 연속으로 석권한 이후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2019 아시안컵은 내년 1월5일부터 2월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4개 도시(두바이·알아인·아부다비·샤리아)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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