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레알 마드리드·로마·맨시티·뮌헨·아약스도 16강
▶ UEFA 챔피언스리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27일 발렌시아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가운데)의 결승골을 도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
유벤투스는 27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발렌시아(스페인)와 조별리그 H조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4승1패로 승점 12를 기록, 조 선두 자리를 지킨 유벤투스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문전에서 만주키치가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고 불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던 2007-08시즌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그는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해 역대 최다 7회 득점왕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번 시즌엔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에서 단 1골에 머물러 있지만, 이날 결승골 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했다.
한편 같은 조의 맨U는 영보이스(스위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루안 펠라이니의 천금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승점 10(3승1무1패)를 확보하며 유벤투스와 함께 16강행이 확정됐다.
G조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AS로마(이탈리아)가 1, 2위로 16강행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AS로마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분 개러스 베일, 14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4승1패(승점 12)로 조 1위를 확정했고 로마는 3승2패(승점 9)로 2위로 밀렸지만 역시 최종전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F조에선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2-2로 비겨 승점 10(3승1무1패)으로 조 1위를 지키며 16강행이 확정됐고 리옹(1승4무, 승점 7)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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