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디오를 틀면 크리스마스 캐럴이 계속 울려 퍼진다.
문득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떤 음악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캐럴의 역사를 살펴보니 의외로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훨씬 전부터 우리나라의 강강술래랑 비슷한 형태로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물론 그 이후에 예수님의 탄생 이후 현재 남아있는 크리스마크 캐럴은 대부분이 기독교를 바탕으로 영국에서 유래된 것이다. 결국 내가 알고 듣고 하는 크리스마크 캐럴은 기독교 음악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종교에 상관없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즐긴다. 미국의 다민족 문화의 성격상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크리스마스란 단어 사용을 자제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미국이 거의 대다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란 단어를 사용한다. 그들의 종교가 기독교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시대가 지나면서 사람들의 취향도 생각도 변하게 된다. 감히 우리가 공식 석상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란 말 대신 해피 할러데이란 말을 사용할지 어떻게 알았겠는가?
물론 미국에서 특히 그런 성격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정말 예상 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경우가 참 많다.

워싱턴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수도란 명칭에 걸맞게 미국 전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거대 IT 기업들이 하나둘씩 워싱턴 DC를 근처로 새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승리하는 법이다. 알링턴 지역 콘도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갑자기 바삐 움직인다. 지난주 내 놓은 콘도가 일주일도 못가서 제값을 받고 팔렸다. 거의 대부분이 투자자들이다.

아마존이 들어오게 되면 8만 명 이상의 인구가 이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머물 집이 필요하게 되는데 물론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단은 렌트를 알아보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투자용 콘도나 타운하우스가 제격이란 의견이다.

실례로 50만 불정도 하는 타운하우스의 적절한 렌트 가격은 2,700 ~ 3,000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렌트 수요가 급증하게 되면 50만 불짜리 타우하우스의 렌트 가격은 3,000~4,000달러 까지 올라가게 된다.

수요가 급등하게 되니 당연히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수입이 탄탄한 신세대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것이다. 렌트를 놓다보면 어떤 테넌트를 들이냐에 따라서 렌트 놓는 과정이 순탄할지 하루하루가 고민에 쌓여서 힘든 나날을 보내야할지가 결정이 된다. 그만큼 테넌트의 생활환경과 개인적 성향이 집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렌트비를 잘 내는지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특히 워싱턴 DC 지역은 테넌트에게 아주 유리하게 법이 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된 테넌트를 들였다가는 고생하기가 아주 좋다.

그렇기에 이런 상황을 정확히 알고 예비하고 문제발생시 정확한 판단과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워싱턴 DC에서 테넌트를 내 쫒으려면 1년여의 시간이 소비된다. 결국 1년 동안 렌트비는 하나도 못 받고 망가진 집을 수리하는데 비용이 들고 또 테넌트가 내지 않고 도망간 각종 유틸리티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알고 조금 더 모르는 차이가 나중에는 아주 큰 금전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문의 (703)921-4989
(410)618-4989

<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