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3시간 비행 후 긴급 회항
지난 9일 시택공항을 이륙해 달라스로 가던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아이다호 동부 상공까지 갔다가 황급히 되돌아왔다. 누군가가 기내에 이식수술용 심장을 두고 내렸기 때문이다.
기장은 이 ‘살아있는 심장’이 앞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이 여객기를 타고 시애틀에 온 승객이 시택공항에서 가지고 내려 시애틀의 한 병원으로 배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장은 신속하게 목적지로 귀환했지만 그 이색 화물을 가지고 탑승한 승객이나 심장이 배달됐어야 할 병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애틀지역의 인체조직 전문배달 업체들도 모두 모르는 일이라며 자기들은 여객기가 아닌 개인 항공기로 이를 수송한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한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화물’을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사간 안에 수송하기 위해 여객기를 회항한 것은 백번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여객기의 승객들은 시택공항에 회항 한 후 모두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이 사건과 관계없이 기체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다. 이들은 5시간 후인 이날 저녁 달라스로 떠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