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57) 감독[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57) 감독이 최근 제기된 LA 레이커스 부임설에 대해 "그럴 일 없다"고 못 박았다.
리버스 감독은 19일 미국의 사우선캘리포니아 뉴스그룹을 통해 "이 문제를 끝내고 싶다. 매직 존슨(60) 레이커스 사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스티브 발머(63) 클리퍼스 구단주와도 마찬가지"라며 "나는 클리퍼스에서 일하고 있고 더 오래 남고 싶다. 클리퍼스는 최고의 직장이다. 발머 구단주가 나를 내쫓기 전까지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칼럼니스트 피터 벡시(76)는 지난 19일 "오래 전부터 리버스 감독이 뉴욕 닉스를 맡고 싶다고 얘기해왔다"며 레이커스의 차기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도 "레이커스가 리버스 감독의 선임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고 소문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리버스 감독이 직접 레이커스 부임설을 부인해 소문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발머 구단주도 "리버스 감독의 소문을 빠르게 잠재울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이것은 클리퍼스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강한 반응을 보였다.
리버스 감독은 2013년부터 7년간 클리퍼스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 기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리버스 감독과 클리퍼스는 시즌 초반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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