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배 후 실망스런 모습으로 코트를 떠나는 노박 조코비치. [연합]
남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9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롤렉스 몬테카를로 매스터스 6일째 단식 8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14위·러시아)에게 1-2(3-6, 6-4, 2-6)로 패했다. 올해 첫 메이저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다음달 프렌치오픈을 앞두고 시작된 클레이코트 시즌 첫 대회를 8강에서 마무리했다. 또 호주오픈 우승 이후 출전했던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에서 각각 32강과 16강에서 패하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대회 2번 시드의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기도 펠라(35위·아르헨티나)를 2-0(7-6, 6-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나달은 2016년 이후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는 이 대회 8연패를 달성했던 나달은 이날 펠라를 맞아 1세트 게임스코어 1-4로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이후 타이브레이크를 7-1로 끊어내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몬테카를로 매스터스 통산 전적을 71승4패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 패권은 메드베데프-두산 라요비치(48위·세르비아), 나달-파비오 포니니(18위·이탈리아)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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