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플’-민주·공화 지지자가 섞여있는 지역, ‘눈송이(snowflake)’-몹시 예민한 사람
▶ ‘긱 경제(gig economy)’-단기·파트타임 노동
메리엄-웹스터 사전 편찬위원회가 23일 기존 단어들에 대한 오늘날의 새로운 정치적 정의를 포함해 600개 이상의 새로운 단어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더힐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달에 새로 포함된 단어의 정의 목록 중에는 보라색을 뜻하는 ‘퍼플(purple)’이 눈에 띈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측은 ‘퍼플’의 정의에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이 혼재해 있는 지역’이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이는 어느 한쪽 정당으로 쏠려있지 않은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과 공화당의 상징인 빨간색이 혼합됐을 때 보라색이 되는 데에서 비롯된 새로운 단어 정의이다.
새로운 정의가 추가된 또 다른 단어는 ‘눈송이(snowflake)’이다. 이는 최근 몇년 사이 ‘부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경멸적으로 지칭할 때 쓰여져왔다. 손대면 곧바로 녹아버리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를 요구하는 사람을 빗댄 단어이다.
메리언-웹스터 사전측은 ‘눈송이’에 두 가지 새로운 뜻을 추가했다. 하나는 ‘독특하거나 특별하게 여겨지거나 대우받는 특정인’이고 또 하나는 ‘몹시 예민한 사람’이다.
또 메리언-웹스터 사전에는 비정치적인 어휘 중 ‘쉿 톤(shit ton)’을 포함한 여러 속어들도 포함됐다. 쉿 톤은 ‘많은(큰) 분량’이라는 뜻이다.
‘긱 경제(gig economy)’라는 단어도 추가됐다. ‘임시로 하는 일’이란 뜻의 ‘긱(gig)’을 사용한 ‘긱 경제’는 단기간 또는 파트타임으로 하는 현대적 노동스타일을 의미하는 말이다.
메리언-웹스터 사전측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영어는 결코 잠들지 않고, 사전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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