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9일 시즌 개막작은 한인가정의 모습 담은
▶ ‘코리아 데이’ 이벤트도

셰익스피어 OC 극단의 존 윌컷 예술감독(앞줄 오른쪽 첫 번째)과 배우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에도 멋있는 연극과 코리안 문화 소개해요”
세익스피어 연극을 전문으로 공연해온 비영리 단체 ‘셰익스피어 OC극단’(SOC 대표 겸 예술감독 존 윌컷)은 오는 6월29일 오후 7시30분 샌타애나 칼리지 필립스 홀 극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을 ‘코리안 데이’로 정했다.
이번 개막 공연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존 월컷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케빈 김 씨가 조연출을 맡아 각색한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이다. 미국내 한인 가정의 이민생활의 모습을 담았으며 한인 배우들이 출연 한다. 이 작품에는 한인 배우 12명과 타민족 배우 3명 등이 등장해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이에 앞서 ‘코리안 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오전 11시에는 ‘세익스피어 OC 극단’ 어린이 교육 연극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극단 서울 연출)이 공연되며 오후 5시30분에는 미주청소년예술단(KAYPA)의 한국 전통무용 공연도 펼쳐진다.
비영리 단체인 ‘셰익스피어 OC극단’은 예술감독을 비롯해 스태프 전원의 무보수 봉사와 회원 등 각종 커뮤니티 기금으로 꾸려져가고 있다. 이 극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매칭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한인들은 shakespeareoc.org/match-this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213)379-0533으로 하면된다.
극단 측은 “매년 셰익스피어 페스티벌과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있고 해마다 한국 문화와 연극 공연을 소개하고 있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 단체 ‘셰익스피어 OC극단’은 그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야외 극장에서 주로 셰익스피어 공연해 오다가 최근 공연장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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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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