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아침 애난데일 소방서에 자원봉사를 한 한인들. 왼쪽부터 이현정 VA한인회 부회장, 은정기 VA한인회 회장, 우태창 노인연합회장.
오는 11월 버지니아 총선을 앞두고 11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워싱턴 한인들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하지만 올해 예비선거는 민주당만 하는데다가 버지니아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을 뽑는 주요선거도 없어 2년 전에 비해 한인들의 투표율은 현저히 저조했다.
버지니아 주상원과 주하원의 경우에는 민주당내에서 경합하는 곳이 많지 않아 선거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미 디스트릭별로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후보를 확정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이나 교육위원의 경우에는 이미 당 공천선거로 확정된 상태다.
해롤드 변 버지니아 한인 공화당 이사장은 “올해 공화당에서는 예비선거가 없다”면서 “예년에는 공화당에서도 예비선거를 했는데 올해는 디스트릭별로 이미 후보자를 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애난데일의 에버그린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은 이날 아침 인근의 애난데일 소방서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애난데일 소방서에서 투표 한 박종원 씨는 “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투표를 했다”면서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민주당 의장 후보로 제프 맥케이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11일 아침 센터빌에서 투표를 한 한인 이 모 씨는 “2년전 예비선거때만 해도 줄을 서서 투표를 했는데 올해 예비선거에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면서 “선거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장, 이현정 버지니아한인회 부회장과 우태창 노인연합회 회장은 함께 애난데일 소방서에서 한인노인들을 투표장으로 안내하며 투표 참여를 도왔다.
한편 오는 11월 버지니아 선거에서는 주상원 40명과 주하원 100명을 선출한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수퍼바이저,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등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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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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