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가 다수’인 캘리포니아에서 검사는 여전히 백인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캐피탈 퍼블릭 라디오’(CPR)는 주 인력자원국 자료를 분석한 조사 결과, 소수계가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인종 다양성이 높은 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에서 검사 집단은 인종 다양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CRP에 따르면 백인은 캘리포니아 인구의 37%를 차지하지만, 검사 중에선 69.4%에 달한다. 반면, 캘리포니아 인구의 39.2%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 검사는 7.3%에 불과했고, 흑인 검사는 이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의 경우, 전체 검사 집단에서 17%를 차지해 14%인 아시아계 인구비중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률 전문가들은 검사 집단의 다양성의 부재가 일부 지역사회의 요구와 제기하는 문제들을 무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검사집단의 인종 불균형은 법조계에 오랫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인종적 편견과 차별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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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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