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7회 동부 사랑의 캠프 참가자들이 행사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밀알선교단이 워싱턴지역에서 개최한 제 27회 동부 사랑의 캠프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사랑의 캠프는 미주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 주최, 워싱턴 밀알 선교단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장애인은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주제 하에 버지니아 헌던 소재 하이얏트 리젠시 워싱턴 덜레스 호텔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캠프에는 버지니아, 메릴랜드는 물론 뉴욕, 뉴저지, 시카고,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샬럿, 마이애미, 토론토, LA 등에서 참가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170명이나 참가했다.
미주밀알선교단장을 겸하고 있는 정택정 워싱턴 밀알선교단장은 “사랑의 캠프는 금년으로 27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6월에는 서부 캠프, 7월에는 동부캠프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를 총괄 지휘한 정일분 디렉터는 “올해는 특히 미국 고등학교 졸업댄스파티인 프롬파티(Prom Party)를 주제로 장애우들이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춤을 출 수 있는 댄스파티를 준비했는데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이벤트라서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했고 학부모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장애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아동 350명, 성인 250명이 참가했으며 아동 캠프 강사는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김은예 전도사, 성인 캠프 강사는 양산 밀알선교 이사장으로 있는 정연철 목사가 초청돼 강의를 맡았다.
올해는 특히 밀알선교단 창립 40주년을 맞아 창립자이자 세계밀알연합총재를 맡고 있는 이재서 총신대 총장이 참석, ‘꿈과 가치’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했다.
이 총장은 미국에서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인 총신대에서 25년간의 교수직을 거친 후 지난 5월 총장에 취임했다.
이 총장은 “1979년 10월 16일 총신대 3학년에 재학중 밀알 선교단을 창립했다”면서 “올해로 밀알선교단은 창립 40년을 맞는데 미국과 남미, 유럽 등 전세계 21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밀알연합부총재를 맡고 있는 정택정 목사는 이 총장의 동기로 1979년 함께 밀알을 창단했다.
한편 안경호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6일 행사에 참석, 내년에 캔사스주에서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 체전을 알리고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00달러의 격려금을 전했다.
제 1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은 내년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캔사스주 소재 잔슨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다. 참가 예상 인원은 1,000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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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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