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효태권도에서 초단 블랙벨트를 수여받은 김대휘(왼쪽부터), 양희수, 안정남 승단자.
올해 환갑을 맞은 61세 여성 양희수씨와 71세의 안정남 은퇴 목사, 김대휘씨가 태권도 검은 띠를 땄다. 이들 실버수련생은 충효태권도 버몬트 도장(관장 정종오)의 건강태권도 성인반 소속으로 지난달 26일 충효태권도에서 블랙벨트 승단식을 가졌다.
양희수(61)씨는 지난 3년 간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 올해 환갑선물로 블랙벨트를 받았다. 양씨는 처음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할 때는 온몸이 아프고 체력이 약했으니 검은 띠를 딴 지금은 팔 굽혀 펴기 10개를 거뜬이 할 정도로 건강해졌다.
안정남(71) 은퇴목사는 2년 반 전 건강을 위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블랙벨트를 목표로 열심히 수련해 드디어 검은 띠를 맨 경우다. 특히 안 목사의 아들 새무얼 안(44)씨가 35년 전 충효태권도 정종오 관장의 가르침으로 승단을 했고 조만간 손자가 블랙벨트를 따게 될 예정이어서 3대가 같은 태권도 도장에서 승단한 블랙벨트 가족이 된다.
건강 유지를 위해 태권도 수련을 시작한 김대휘(71)씨는 다섯 손가락을 펴서 팔굽혀 펴기를 20개 넘게 하는 강한 체력을 소유자라고 한다.
정종호 관장은 “한국에서는 시도별, 지역별로 실버 태권도 수련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LA지역에서는 충효태권도가 유일하게 실버 세대의 성인병 예방과 체련 단련을 위해 건강태권도 성인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213)733-5959 (213)500-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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