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현역의원 연말 사임, 주지사가 후임 임명 절차
▶ 박병진 연방지검장 등 물망에
미주 한인 이민역사 117년만에 처음으로 한인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할 가능할까. 조지아주에서 이같은 물망에 오른 한인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주인공은 박병진(사진·영어명 B.J. Pak) 연방 검찰 조지아 북부지검 검사장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사임을 발표한 자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의 후임으로 박병진 지검장을 유력한 후보 중 한 사람으로 물망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도중 사임하는 연방상원의원은 다음 선거까지 남은 기간 임기를 수행할 후임자를 주지사가 지명하게 된다.
조지아주 현지 매체들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올 연말로 사임을 발표한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후임자로 박병진 지검장 등 7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사 출신인 박 검사장은 2010년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6년간 활동했고 화이트칼라 범죄 전문 법률회사를 차려 일하다 조니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난해 연방 검사장으로 발탁됐다. 서울에서 태어나 9세 때 플로리다주로 이민 온 그는 일리노이 법학대학원을 나와 법조계에서 활동해왔다.
켐프 주지사는 아이잭슨 현 상원의원의 후임으로 임명되기 원하는 후보자들이 우선 주지사실에서 개설한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다고 지잔 18일 고지했다. 지원 자격은 30세 이 연령으로 9년 이상 미국 시민권자이며 조지아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켐프 주지사가 연방상원의원으로 지명한 인사는 내년 11월까지 상원의원직을 수행하게 되며, 내년 11월에 보궐선거를 치러 승리하는 후보가 아이잭슨 상원의원의 잔여임기인 오는 2022년까지 추가로 2년간 연방 상원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 아이잭슨의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공화당 인사는 박병진 지검장을 비롯해 더그 콜린스, 드류 퍼거슨, 탐 그레이브스 주 하원의원, 캐런 핸델 전 연방하원의원, 제프 던컨 부주지사,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 등이다.
켐프 주지사는 “지원자들을 신중하게 심사해 조지아주의 가치와 미래 비전에 가장 어울리는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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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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