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차로 만장일치는 실패…AL은 알바레스 만장일치 수상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은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 [AP]
신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뉴욕 메츠의 거포 피트 알론소(24)가 압도적인 표 차로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알론소는 11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재키 로빈슨 신인상’에서 1위표 29장, 2위표 1장을 얻어 내셔널리그 신인상 주인공으로 뽑혔다.
알론소는 올 시즌 53홈런을 날려 2017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세운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52개)을 넘어섰다. 타율(0.260)은 약간 낮지만, 무려 120타점을 쓸어 담으며 빅리그 데뷔 첫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단 한 장의 1위표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완투수 마이크 소로카(22)에게 넘어가 만장일치는 불발됐다.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1위표 1장, 2위표 25장, 3위표 2장을 얻어 2위 자리에 올랐다. 3위는 2위표 2장, 3위표 20장을 얻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단 87경기에 출전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쿠바 출신 야수 요르단 알바레스(22)가 30명 투표인단 전원의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받았다. 알바레스는 올해 6월에 데뷔한 새내기 선수로 데뷔가 늦은 탓에 단 87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려 27개 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최다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아울러 타율 0.313, 78타점의 무서운 괴력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만장일치 신인상이 나온 건 역대 2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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