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대적인 변경을 거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이 20일 LA오토쇼에서 공개됐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일 LA 오토쇼에서 대대적인 변경을 거친 플래그십 세단 G90을 공개했다.
2020년 모델로 판매되는 G90은 프리미엄 승용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과 우위를 다투게 된다. 자동차 매체들은 G90의 새로운 얼굴이 될 삼각형 스타일 대형 그릴과 365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3.3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 등이 강력한 무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G90은 또 420마력을 내뿜는 5.0리터 8기통 엔진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측면부는 부드럽고 트렌디한 느낌의 루프라인이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후면부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자로 연결된 리어램프다. 제네시스 엠블럼 대신 레터링을 넣으면서 한층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답게 품격 높은 가죽으로 감싸고 곳곳에 알칸타라 소재로 무장했다. 시원한 대형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서 중심을 잡고 각종 버튼이 손에 닿기 편한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독일 척추건강협회에서 공인을 받은 운전석을 비롯한 시트는 뛰어난 착좌감을 제공한다. 뒷좌석은 마치 항공기의 1등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넓은 무릎 공간과 머리 공간은 물론이고 각각의 모니터를 통해 오락을 즐길 수 있다.
안전 측면에서도 무려 10개의 에어백이 탑승객을 보호해주며 각종 첨단 안전 보조장치가 탑재됐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기능은 양쪽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계기판에 화면이 나와 안전하게 레인을 바꾸거나 좌·우회전을 할 수 있다.
G90은 내년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가운데 제네시스는 정확한 출시 시기와 가격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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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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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온다는 GV80는 안타깝게도 그리 인기가 없을것이라 감히 예측해본다. 디자인이 너무나 허접하다. 아무런 기능없는 구멍이 문에 떡하니 달려있고... 사진속 차체는 꼭 로우롸이더처럼 뒤가 처져서 균형이 없어 보이고 코너등 전체에 각이 없이 둥글둥글하게 다듬어 꼭 retro 스타일처럼 되어 샤프하고 스포티한 역동적인 면을 찾아볼수없다... 한마디로 (트렌드를 다시 파악해야 할 듯)아쉽다...
저 G90 그릴은 꼭 Acura (MDX TLX) Grill 뻥튀기 해놓은것 같아서 참으로 보기싫다. 현대 디자인 팀 저렇게 그릴 하나 제대로 못 디자인 하나.... G80 그릴은 가장 보기싫은 아우디 그릴 베껴서 대충대충...참으로 앞뒤 디자인 균형없는 차가 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