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지휘한 정정용(50) 감독이 프로팀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정정용 감독이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 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도 정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다음 달 5일 취임식을 연다고 발표했다.
정 감독은 200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U-14 팀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키워온 지도자다. 올해 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 한국 남자 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9월부터는 U-20 대표팀 전담 계약을 맺고 U-18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을 이뤘다.
축구협회는 “정 감독이 U-20 월드컵 이후 다수 클럽의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인과 유소년 대표팀의 가교 구실을 하겠다는 책임감으로 고사해 왔다”면서 “계속된 이랜드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승적 차원, 그리고 정 감독의 발전을 위해 승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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