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내일 본머스전서 무리뉴 감독 부임후 3연승 도전
▶ 상위권 도약이냐, 하위권 추락이냐 기로에서 치르는 일전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지난 두 시즌동안 2차례 멀티골을 기록한 바 있다. [AP]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흔들림 없이 팀의 핵심선수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이 시즌 10호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전 7시(LA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테디엄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시즌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승씩을 따낸 토트넘의 3연승 도전 경기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과 4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노린다.
현재 승점 17(4승5무4패)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에게 이 경기는 상위권 도약의 모멘텀을 얻을 수 있느냐가 걸린 중대한 일전이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보탤 수 있다면 최고 5위까지도 도약이 가능하지만 패한다면 중하위권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위치다. 현재 리그 5위인 울버햄프턴(승점 19)과 16위 에버턴(승점 14)와 승점 차는 5점에 불과하다.
상대인 현재 승점 16(4승4무5패)로 토트넘 바로 밑인 11위를 달리는 본머스도 처지가 비슷하다.
역시 여기서 이긴다면 상위권, 지면 하위권으로 갈리는 기로에 서 있다. 하지만 안방에서 경기하는 토트넘의 부담이 더 크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 후 3연승을 달릴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이날 경기에선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득점포 가동에 성공한다면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과 4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이루게 된다.
시즌이 반환점도 돌지 않은 상황에서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한다면 2016-17시즌에 기록한 개인 시즌 최다골 기록(21골) 경신도 확실한 사정권에 들어오게 된다.
특히 본머스는 손흥민이 지난 두 시즌동안 모두 한 차례씩 멀티골을 기록했던 상대라 자신감이 더욱 크다. 이날 경기는 30일 오전 6시55분(LA시간)부터 케이블채널 NBCSN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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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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