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이번 FA시장서 보라스 고객 중 랭킹 4위 계약

스캇 보라스는 이번 FA시장에서 현재까지 계약 총액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연합]
메이저리그의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류현진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마침내 이번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계약 총액 10억달러(한화 1조1,620억원)를 돌파했다.
보라스의 고객 중 가장 마지막으로 남은 대어급 투수인 류현진(32)은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간 8,000만달러 조건에 합의했다. 전날 또 다른 보라스 고객인 왼손투수 달라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최대 4년간 7천400만달러에 계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나온 보라스의 빅딜이다.
이로써 보라스는 올 겨울에 역대급 오프시즌을 보냈다. FA시장에서 랭킹 1~3위 선수를 모두 보유하고 FA시장에 나선 보라스는 이달 초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투수 게릿 콜에게 뉴욕 양키스와 9년간 3억2,400만달러, 3루수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는 나란히 7년 2억4,500만달러 잭팟을 안기는 등 사흘 연속 2억달러가 넘는 대박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보라스의 고객 중 4번째로 큰 계약을 받았고 이어 마이크 무스타커스(4년 6,400만달러·신시내티 레즈), 카이클(보장 금액 기준 3년 5,550만달러), 투수 토니 왓슨(1년 300만달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계약 총액을 모두 합치며 10억1,650만달러에 달하며 에이전트 커미션을 5%로 잡는다면 보라스는 이번 FA시즌에만 5,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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