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호, U-23 챔피언십 결전지 태국 입성
▶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겸해, UAE·요르단·북한과…“4강 진출 목표”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겸한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이 열리는 결전지 태국 방콕에 도착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 [연합]
박항서(61)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1일(이하 현지시간) 결전지 태국에 도착했다.
이날 저녁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 감독은 공항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한국 통영과 베트남 호찌민 전지훈련에 대해 “잘 마무리 했다. 부상 선수들도 회복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 감독은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베트남 축구의 또 하나의 목표를 앞둔 소감을 묻자 “예선 통과가 목표”라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D조에 함께 포함된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해 “다 강팀들이다”라며 “우리는 예선 통과가 목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감독은 U-23 챔피언십 조별 리그를 치르기 전인 3일 방콕에서 바레인과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평가전 의미에 대해 박 감독은 “같은 조 요르단이나 UAE가 중동팀이기 때문”이라며 조별 예선 중동팀과의 대결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이 중동 팀과 경기 경험이 많냐는 질문에는 “많이 해봤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 송클라, 부리람, 랑싯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데, 박항서 감독은 대회 4강에 들어 베트남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D조의 베트남은 10일 UAE, 13일 요르단(이상 부리람), 16일 북한(방콕)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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